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목동역에 위치한 가성비 횟집 '옛날마차'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요즘 물가가 오르면서 편하게 술한잔 하기 힘든데요. 제철 해산물 먹으면서 편하게 술 한잔 하고 싶으시다면 방문해 보실만한 곳입니다. 저도 목동역 근처 유명한 가성비 횟집이 있다기에 방문해 봤습니다. 후기 적어볼게요~
1. 위치 및 접근성
이곳은 목동역 1번 출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길을 찾기 어렵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해요. 주변에 다양한 상점과 카페들도 많아서 식사 전후로 가볍게 산책하거나 커피 한잔 하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신정동 먹자골목이 근처에 있어, 다양한 맛집 탐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주차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주변에 노상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밤에는 항상 꽉차 있더라구요. 대중교통 통해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분위기
식당에 들어가면 굉장히 오래된 횟집이나 밥집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때가 탄 벽면과 투박한 분위기, 시멘트 바닥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사실 제가 좋아하는 느낌의 인테리어는 아니었습니다 ^^; 하지만 손님은 엄청 많더라구요. 저녁이면 더 활성화되는 곳이라 그런지 활기가 넘쳤습니다. 직원들이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좋았습니다.
3. 메뉴와 음식 퀄리티
메뉴판은 넓게 되어 있어서 주요 부분만 잘라서 찍었어요. 해산과 회를 드시는 분들은 보통 스페셜 메뉴를 많이 드시구요. 회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해요. 저는 해산물과 회 3종류가 같이 나오는 옛날마차 스페셜을 주문 했습니다.
●기본찬: 기본 반찬으로 부침개, 구운김, 막장, 미역국이 나와요. 딱 필요한 반찬만 나와서 메인 메뉴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부침개는 보통 양이 적어서 아쉬울 때가 있는데, 여기는 부침개 한장을 다 주셔서 넉넉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멸치무침: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멸치 무침이었습니다. 새콤 달콤 하면서 짭쪼름한 맛이 소주 안주로 좋았어요. 본격적으로 회를 먹기 전에 입맛을 돋구는 역할로 딱이었습니다. 채소도 신선 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멸치 회는 끝에 쓴맛이 좀 남더라구요. 제가 멸치회를 처음 먹어봐서 잘 모르는 것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쓴맛은 좀 아쉬웠어요.
●회와 해산물: 메인메뉴인 해산물과 회가 나왔습니다. 55,000원에 이 정도 구성이면 꽤 풍성하게 주는구나 생각 했습니다.
새우는 적당히 잘 익혀져 나와서 고소한 맛이 잘 났습니다. 다만 따뜻하게 나오면 더 좋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타코와사비는 정말 평범한 타코와사비 맛이었어요. 타코를 조금 두껍게 썰어줬다면 씹는맛이 있어서 더 좋았을텐데, 좀 아쉽더라구요.
새우깡은 바삭바삭해서 식감이 좋았고, 중간 중간에 먹기 좋았습니다.
게장은 살이 전혀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가격을 좀 더 올리더라도 좀 더 살이 있는 게장이면 좋겠더라구요.
전복 전복회가 조금 나오는데, 꼬들 꼬들하니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복 크기가 작은 건 좀 아쉽더군요.
회 3종류는 가격에 비하면 나쁘지 않지만, 객관적인 퀄리티를 말하자면 아쉬웠습니다. 회가 두껍지 않아서 씹는 맛이 좀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먹는데 전혀 지장은 없지만 막 잡아서 회 뜬 느낌은 아니었어요. 3가지 회가 저렇게 조금씩 나온다는 것은 회를 한마리 떠서 손님들에게 조금씩 분배해 준다는 거겠죠? 회전률이 좋아서 문제는 없겠지만, 바로 잡아서 한마리 다 떠주는 회에 비해서는 맛이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가성비로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어요.
4. 총평
총평하자면, 목동역 옛날마차는 저렴한 가격에 한 잔 할 수 있는 횟집입니다. 접근성이 좋고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어요. 하지만 정말 맛있고 신선한 해산물을 먹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재방문 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목동역 가성비 횟집을 찾으시는 분은 한번 쯤 들려보세요~
●위치: 서울 양천구 신정중앙로 84
●운영시간:
-월요일~금요일: 15:00 - 익일 01:30
-토요일~일요일: 14:00~ 익일 01:30
●특이사항: 회와 해산물의 퀄리티는 높지 않으나, 가성비 욋집으로 방문 해볼 가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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